목록2024/09/06 (1)
中國武俠小說
第七章 한야자주(寒夜煮酒)
第七章 寒夜煮酒 유유가 수풀 사이 오솔길을 벗어나자 밝은 달빛 아래 거무칙칙한 작은 성보(城堡)가 눈앞에 나타났는데 그는 낯설지 않았다. 이런 종류의 성보는 회하(淮河) 이북 지방에 널리 퍼져 있는 시대의 독특한 산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눈앞의 보루는 분명히 오랫동안 버려져 덩굴풀이 무성하고 외벽이 무너져 불빛 하나 없이 입구가 대문 없는 검은 구멍으로 변해 있었다. 영가(永嘉)의 난 이후, 보루는 전화(戰火)로 파괴된 백성들의 생존 거점이 되었고, 같은 마을이나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씨족을 이루어 살면서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무장 자위 단체를 이루어 자급자족했다. 큰 성보는 천호를 기준으로 하며 인가가 서로 이어져 있었고, 보루 안에서는 이웃끼리 살았다. 눈앞의 건축물과 같은 소형 보루에는 망..
무협소설(武俠小說)/변황전설(邊荒傳說) - 黃易
2024. 9. 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