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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武俠小說
卷三 第十三章 남북쌍웅(南北雙雄)
第十三章 南北雙雄 연비가 우거진 숲을 뚫고 나와 변황의 초원을 미친 듯이 달렸다. 그는 목표 방향도 없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몰랐으며 달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극도의 화열(火熱)과 빙한(冰寒)이 서로 지지 않으려고 격탕(激盪)한 후 그의 영각(靈覺)은 마치 그의 몸을 전쟁터로 삼아 심하게 싸웠던 빙상(冰霜)과 열염(烈焰)이 이별하듯 떠나갔고 그의 심신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과거에 대한 기억에 완전히 점령당해 몸에 관한 어떠한 것도 알지 못했고 영혼과 육체는 더 이상 어떤 연계(連繫)도 없었다. 모든 일에 목표를 잃었다. 처음에는 오한과 신열의 고통과 능학(凌虐)을 다 받았다. 단겁(丹劫)의 강력한 열기가 다른 한기를 압도하자 임요와 청제의 지극한 한기가 마치 충돌을 피하고자 물러나는..
무협소설(武俠小說)/변황전설(邊荒傳說) - 黃易
2024. 11. 9. 00:00